포르쉐 드리머스 온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포르쉐 드리머스 온(Dreamers. On.)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는
청년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문화재단과 포르쉐코리아가 작년부터 함께한 프로젝트입니다.
올해는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75 years of Porsche Sports Cars)’을 맞아,
도시의 ‘꿈(Dream)’과 ‘컬러(Colour)’를 주제로 작품을 공모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신청자가 두 배 증가한 가운데, 최종 6인이 결선 후보에 올랐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김정태 · 조영각 작가가 최종 선정 되었습니다.
최종 선정작품은 삼성동 무역센터 아티움 외벽 미디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ABOUT ·
2023년 10월 13일(토) ~ 2023년 11월 24일(금)
※ 2023년 12월 15일(금)까지 지하철 2호선 강남역(김정태 작가), 삼성역(조영각 작가) 내부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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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장소
삼성동 무역센터 아티움 외벽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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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서울문화재단
후원
포르쉐코리아
· 레인보우 버스투어 – 김정태 ·
김정태 작가의 ‘레인보우 버스투어’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서울 하늘을 떠다니는 무지개 버스를 표현한다. 작가가 ‘알파 세대(2010~2020년대생)’에 헌정하는 것을 희망하는 이 작품은 어린이들이 ‘서울의 꿈과 색’을 주제로 삼아 서울의 생활에서 상상할 수 있는 풍경과 오브제를 실물로 제작하고, 이것을 3D 스캐닝으로 디지털화하는 과정을 거쳐 제작된다.
2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만들어 낸 이미지는 게임 엔진에 적용되고, ‘레인보우 버스투어’는 게임 속에서 구현되는 상황을 촬영해 애니메이션화한다. 어린이 자신이 만들어 낸 오브제가 서울의 하늘을 떠다니는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되면서 아이들이 서울에 살아가는 꿈과 희망을 느끼게 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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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피어난 거리의 노래 – 조영각 ·
조영각 작가의 '다시 피어난 거리의 노래'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엔데믹 사회로 진입한 도시의 성장 방향성을 시각적으로 탐구한 작품으로 도시의 생태계와 사회적 연결성 변화를 식물의 성장과 개화에 비유해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조영각 작가의 ‘다시 피어난 거리의 노래’는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통해 엔데믹 상황 후 도시의 성장 방향성을 탐구한 작품이다.
작가는 거대언어모델(LLMs)들과의 대화로 작품 내용을 구성하고,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변화와 사회적 연결성을 시각적으로 탐색하는 기획을 선보이며, 엔데믹 사회로 진입한 도시의 변화와 현실을 식물의 성장과 개화에 비유해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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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스 온’ 미디어아트프로젝트 선정작가 지원금 전달식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왼쪽부터), 김정태 작가, 조영각 작가,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이사
김정태는 디지털 매체를 기반으로 하여 새롭고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해나가고 있다. 1987년생인 김정태는 컴퓨터와 인터넷이 보급되고 발전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체득하면서 성장했다. 그 과정에서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경험한 게임, 애니메이션, 인터넷,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에서 작업의 소재를 찾는다. 2010년 이후 아이패드와 드로잉 태블릿 등의 도구를 사용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회화 작품들을 디지털 파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이후 적극적으로 작업에 디지털 매체를 이용하고 있다. 김정태는 디지털 매체를 도구로 사용해 그리는 자신의 작업을 ‘그리기’의 범주 내에서 바라본다. 다만 그의 디지털 회화는 더 이상 평면 위에 정지된 그림이 아니다. 컴퓨터 프로그램 내에서 무한정 확장할 수 있는, 가상의 3차원 세계를 그린 그림이다.
학고재갤러리 직관 전시에서 선보이는 <무제>(2017) 시리즈는 김정태가 ‘언리얼 엔진4’라는 3D 게임 엔진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축한 디지털 가상세계 <피코>(2017)에서 추출한 장면들이다. 각 화면 중앙에 자리한 네모난 프레임 속 이미지들은 인터넷에서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데이터모쉬 기법을 통해 원본의 픽셀을 뒤섞어 변형한 결과물이다. 바탕이 되는 가상 세계의 풍경 위에 또 다른 디지털 회화를 그려 얹음으로써 끊임없이 새로운 장면을 구성해가는 과정이다. 1987년 서울에서 태어나 2010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를 졸업했다. 2014년도에 오픈베타공간 반지하에서 첫 개인전 《현피》를 열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세종문화회관, 아마도 예술공간, 커먼센터 등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 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86년생인 조영각은 서울에서 활동 중인 뉴미디어 아티스트이다. 오늘날의 디지털 환경이 우리에게 제기한 자연/기술/가상/물리 환경의 복잡한 시스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기술 – 사회 – 문화적 이슈를 탐색한다. 그는 인간과 기계, 사물과 사회 같은 다양한 주체 사이의 관계, 그리고 기술과 사회, 그리고 문화 같은 다른 층위가 접촉하는 지점인 인터페이스에 관하여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입해 이를 낯설고 새롭게 비틀어 연출하여 또 다른 가능성과 시야 탐구를 모색한다. 작품에서는 주로 A.I, 데이터 사이언스, 로보틱스, 블록체인 등을 활용하여, 불확실한 가정의 상황을 현재에 투영하는 환경으로서 복잡계(complex system)적 상황을 연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고,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 전공을 수학하였고,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융합미디어학과 융합예술디자인전공을 졸업했다.
현재는 스튜디오 신매체(Sinmaeche)의 대표이며, 유한책임회사 매드제너레이터의 선임연구원이다. 더불어 아티스트 콜렉티브 ZER0byte_+x 의 일원이다. 또한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와 아이아이컴바인드의 브랜드 젠틀몬스터에서 근무했다.
조영각은 한국수출입은행 금고미술관, 갤러리 밈, 사이아트스페이스: 서울 에서 개인전을 선보였고, 예르미타시 미술관, 상트 페테르부트크; 도쿄도사진미술관, 도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린츠; 일렉트라 페스티벌, 몬트리올; QUT 미술관, 브리즈번, 세인트엑스-랭스디지털문화센터, 랭스; 르 사프랑, 아미앵;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아트센터나비미술관: 서울; 대구사진비엔날레, 대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에서 단체전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