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들의 디렉토리’는 기획전 《침입자들》의 참여 작가가 출품작을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를 가로질러 

삶과 창작의 기반인 도시 및 인프라스트럭처와 대면한 다양한 국면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디렉토리 혹은 저장소에서 길어올린 푸티지, 이미지, 사운드 등이 작가와 기획자의 일관된 ‘의도’를 대신하여 무대에 올립니다. 

전시의 마지막 날, 다섯 명의 참여 작가가 연달아 제시하는 시청각적 모음집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다시 돌아보고, 창조적인 재배치의 기회를 더듬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