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unting ground

강주형

📢본 영상은 티저영상으로 전체 작품은 전시 기간 중 청년예술청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The hunting ground

강주형

2013 ㅣ Color ㅣ Single Channel ㅣ 55“ㅣEdition 1/5



‘시간 회화’ - 작품들에서 서사구조나 주제를 관통하는 의미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디지털 붓질을 통해 축적한 각각의 사물-레이어들이 한 곳에 모여 독특한 운동을 만들어내는 활동에서일 것이다. 이전부터 주목하는 지점은 어떤 추상에도 빠지지 않고 분명한 대상을 만들어 내는 것, 그리고 그 행위를 통해 작품 속에 시간을 직접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움직이는 회화’로도 일컫는 작품들에서 볼 수 있는 대상들은 특별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사소한 쪽에 가까운, 나를 둘러싼 환경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이 어떤 재현적인, 유기적 관계도 맺지 않으면서 각 화면들 안에서 운동하는 새로운 표면을 형성한다.

📺

본 전시는 < 2020년 청년예술청 작품(미디어·영상) 구매사업 >을 통해 선정된 26점의 작품을 전시 및 상영하는 기획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