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범죄(Swiss Crime)

최이다

📢본 영상은 티저영상으로 전체 작품은 전시 기간 중 청년예술청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스위스 범죄(Swiss Crime)

최이다

2018 ㅣ Color ㅣ Single Channel ㅣ 15‘00“ㅣEdition 2/2038



영상 안에서 컴퓨터의 부팅은 본격적인 사회 활동의 장으로 넘어가기 위한 사회화로 은유된다. 미숙한 처세술과 사교성 때문에 컴퓨터의 운영 체제가 아직 갖춰지지 않은 상태이다. 사회성의 부족함을 숨기기 위해 컴퓨터는 계속해서 재부팅을 반복한다. 무한 재부팅 오류에 빠진 컴퓨터는 남들의 애정을 바라고 자신 또는 타인을 해치는 뮌하우젠 증후군 환자와 닮았다. 형식적인 인사와 허풍이 진심어린 말에 사정없이 구멍을 내 빈말을 만든다. 영상은 수많은 사회 활동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서투름과 번아웃에 관해 파편적인 내러티브로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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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는 < 2020년 청년예술청 작품(미디어·영상) 구매사업 >을 통해 선정된 26점의 작품을 전시 및 상영하는 기획전시입니다.